KT·LG유플 '5G 28㎓' 중단 정부, 주파수 할당 취소 확정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2. 12.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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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의 5세대(5G) 이동통신 28㎓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적으로 해당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조건부 할당 취소' 처분을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당시 부과했던 조건에 대한 이행 점검과 의견 청취 절차를 마치고 처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선 할당 취소 처분이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이용 기간(5년)을 6개월 단축하되 재할당 신청 전인 내년 5월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장비 1만5000대 구축을 완수하지 못할 경우 할당을 취소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KT의 28㎓ 대역 주파수 사용은 이날부로 중단됐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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