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삼아알미늄과 알루미늄박 생산 협력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2. 12.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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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알루미늄박을 생산하는 삼아알미늄에 지분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협업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삼아알미늄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한 1152억5499만원(371만1916주 발행)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50만주를 취득했다.

삼아알미늄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알루미늄박을 만드는 업체다. 삼아알미늄은 1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고강도 알루미늄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SK온에도 알루미늄박을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박을 만드는 업체는 전 세계에 6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알루미늄박 생산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했다.

삼아알미늄은 북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현지에 알루미늄박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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