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독자개발 소형무장헬기 양산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2. 23. 17:36
2024년말 방위사업청 공급
기동 헬기 '수리온'에 이어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국산 헬기인 소형무장헬기(LAH)가 개발을 마치고 최초 양산에 들어간다.
2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2일 방위사업청과 LAH 최초 양산 사업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10대와 초도 운용 요원 교육, 정비대체장비 등 통합 체계 지원 요소를 포함해 계약비용은 3020억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36개월로 2024년 12월께 납품할 예정이다.
LAH는 육군의 항공 타격 작전과 공중 강습 작전 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운용 중인 '500MD'와 'AH-1S' 등을 대체한다. 20㎜ 터렛형 기관총과 공대지 유도탄, 로켓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대공 무기 체계 위협에 대한 경보와 방어 수단인 생존장비관리컴퓨터, 레이다경보수신기, 미사일경보수신기 같은 첨단 방어 시스템이 장착돼 항공기 생존성이 대폭 강화됐다. 또 국산 항공기 최초로 육군 전술 데이터링크와 한국형 합동 전술 데이터링크를 장착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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