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순재열 기관사 3호선 무악재~독립문역 선로 화재 초기진압

허진실 기자 2022. 12.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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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운전 중이던 기관사가 서울지하철 3호선 선로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순재열 기관사가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변에서 불꽃을 발견했다.

순 기관사는 즉시 관제실에 화재 발생을 전달해 119 신고 요청을 한 뒤,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열차를 비상 정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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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대응으로 대형사고 예방…관제실 전달·비상정차
순재열 기관사. (코레일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운전 중이던 기관사가 서울지하철 3호선 선로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순재열 기관사가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변에서 불꽃을 발견했다.

3호선 무악재~독립문역 구간은 지하 터널로, 폐쇄된 공간이라는 특성상 화재 시에 유독가스 피해와 2차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시 불길이 선로 밖에서 열차 쪽으로 타오르며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순 기관사는 즉시 관제실에 화재 발생을 전달해 119 신고 요청을 한 뒤,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열차를 비상 정차시켰다.

이어 기관실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지점으로 달려가 화재를 진압했으며, 불꽃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열차를 출발시켰다.

순 기관사는 “초기 화재진압으로 대형 화재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긴박한 상황에도 안내방송을 듣고 침착하게 기다려주신 승객들과 화재 완전 진압에 고생하신 119 대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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