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 대표, 5년 임기 마치고 퇴임

고성민 기자 2022. 12.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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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대표가 올해를 끝으로 퇴임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부유키 대표는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부유키 대표는 임기 중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을 기획, 전국 7개 자동차 기술대학(8개 캠퍼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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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는 타케무라 노부유키 대표가 올해를 끝으로 퇴임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부유키 대표는 임기를 마친 뒤 일본 도요타 본사로 돌아간다. 노부유키 대표는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이어 “한국에 부임한 기간 중 자전거를 타고 대한민국 국토 종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면서 “주말이나 연휴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다녔다. 한국의 아름다운 강과 산을 느끼며, 자전거 여행 도중에 만난 사람들과 나눈 대화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말했다.

노부유키 대표는 1990년 토요타자동차(TMC)에 입사해 해외시장을 위한 제품 기획·세일즈·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2015~2017년 중동·북아프리카부에서 마케팅과 렉서스 브랜드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2018~2022년 5년간 한국토요타 대표를 역임했다.

임기 직후인 2019년부터 시작된 ‘노재팬(No Japan)’ 불매운동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닥뜨렸지만, 서비스센터 및 전시장 확충으로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냈다고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밝혔다. 노부유키 대표는 취임 직후인 2019년 도요타 서비스센터 6곳을 신규로 열었고, 올해 6월에는 제주도에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김치찌개를 꼽는 노부유키 대표는 한국 만의 음식 문화인 김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게끔 ‘사랑의 김장 나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11년간 진행되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도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임직원이 동참하며 규모를 키웠다.

노부유키 대표는 임기 중 자동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 ‘T-TEP’을 기획, 전국 7개 자동차 기술대학(8개 캠퍼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요타·렉서스가 자부하는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해외 각국에서 쌓은 현장 노하우를 프로그램에 접목해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또 학생들이 현장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실습을 위한 교육용 차량 13대를 자동차 기술대학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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