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한파 관련 119신고 15건 접수…내일 아침까지 맹추위
최인진 기자 2022. 12. 23. 17:33
23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한파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5건의 한파 관련 119 신고가 접수됐다. 고드름 제거 요청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관 동파 1건, 안전조치 1건 등이었다.
경기도는 합동전담팀을 꾸려 한파 피해에 대한 예방 조치와 함께 피해 발생 여부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45분쯤 화성시 봉담읍 동화사거리에서는 중앙분리대가 강풍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출동,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어린이집 외벽에 고드름이 생겨 구조대원들이 제거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주 영하 18.8도, 과천 영하 18.6도, 연천 영하 18.2도, 남양주 영하 17.7도, 양평 영하 17.5도, 용인 영하 15.5도, 수원 영하 13.8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오는 24일 아침 절정에 달했다가 같은날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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