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공모가 33% 낮춰서 코스닥 상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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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선도 기업 제이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이오는 투자자 보호, 회사 성장 전략,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구조와 공모가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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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
공모가 1만~1만3000원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선도 기업 제이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제이오의 조정된 공모 시가총액은 이전 대비 약 37%~32% 할인돼 투자 매력도를 훨씬 높였다”며 “이번 공모에서는 우리사주 물량(상장 후 1년간 예탁)을 제외한 유통비율이 약 26.5%로, 이전 공모 계획의 유통비율 약 37.5% 대비 훨씬 낮아져 상장 직후 오버행 위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이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5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투자와 제품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2월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같은 달 6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2월 중순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제이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사업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정설계, 기본 및 상세설계, 사업관리, 시운전 등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는 “급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는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이기 때문에 상장 재추진을 결정했다”며 “상장 후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분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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