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 · 폭설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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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에 전력수요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아직 전력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조금씩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겨울 전력 수요는 나흘 전인 지난 19일에 겨울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데 이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공급 예비율은 11.8퍼센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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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와 폭설에 전력수요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아직 전력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조금씩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은 오늘(2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최대 전력이 94.5GW까지 치솟아 여름과 겨울을 통틀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를 말합니다.
이미 어제 92.999GW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불과 하루 만에 이 기록이 바뀐 겁니다.
올겨울 전력 수요는 나흘 전인 지난 19일에 겨울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데 이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1월 셋째 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한 달 정도 앞서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씩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상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공급 예비율은 11.8퍼센트였습니다.
보통 공급예비율이 10퍼센트 아래로 떨어지면 비상 상황으로 판단하는데, 한국전력은 전력 공급이 '정상' 단계라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2월 말까지 전력 수급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인 정부는 전력 수요가 몰리는 평일 오전 9시와 10시 사이,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절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hsh1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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