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재역 화재사고 40대 기관사가 막았다…"소화기 들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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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기관사가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 진압한 것이 화재가 되고 있다.
23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순재열(일산 승무사업소·49세) 기관사는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변을 지나던 중 열차 선로변 밖에서 불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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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동차 기관사 순재열씨…선로밖 불꽃 확인
연기 순식간에 퍼져…관제실에 화재 알려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으로 비상상황 전파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기관사가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 진압한 것이 화재가 되고 있다.
23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순재열(일산 승무사업소·49세) 기관사는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변을 지나던 중 열차 선로변 밖에서 불꽃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 상황은 선로 밖에서 난 화재가 열차 안쪽으로 타오르며 연기가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이번 사고는 선로변에 있는 전선피복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3호선 무악재~독립문역 구간은 지하터널로 폐쇄된 공간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가 가득차 화재 확산과 2차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한 장소라는 게 철도공사의 설명이다.
순 기관사는 즉시 관제실에 화재발생을 알리고 119를 요청했다. 또한 열차 내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에게 비상상황을 알리고 비상 정차했다.
이어 순 기사는 기관실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를 들고 화재지점으로 달려가 5분가량 소화기를 분사한 끝에 불이 꺼진 것을 확인했다.
순 기관사는 "초기 화재진압으로 대형 화재로 번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긴박한 상황에도 안내방송을 듣고 침착하게 대비한 승객들과 119 대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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