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로코 국장급 정책협의…교역·신재생에너지 협력확대 공감

오수진 2022. 12. 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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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3일 서울에서 제5차 한-모로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모로코 60주년 수교 기념일을 맞아 올해 7월 외교 장관간 축하 서한을 교환한 것을 상기하고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에 모로코의 역할을 당부했고 모로코 측은 북한의 비핵화·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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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서한 교환하는 조현동 외교차관과 주한 모로코대사 (서울=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샤픽 라샤디 주한모로코대사와 수교 60주년 양국 외교장관 축하 서한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23일 서울에서 제5차 한-모로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외교부 김은정 아프리카중동국장과 압델카데르 엘 안사리 모코로 외교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해 양국관계 발전과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한-모로코 60주년 수교 기념일을 맞아 올해 7월 외교 장관간 축하 서한을 교환한 것을 상기하고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소 정체됐던 양국 교역이 2020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교역·투자, 신재생에너지, 문화·관광 등 제반 분야 협력을 확대·심화하자고 했다.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모로코 간 고위급 교류 및 협의체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국장은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에 모로코의 역할을 당부했고 모로코 측은 북한의 비핵화·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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