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2관왕' 양현준 "4년 뒤 월드컵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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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프로축구 강원FC 공격수 양현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양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협회에서도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협회는 대한민국 선수에게 주는 거라 굉장히 영광이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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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천가람 "목표 이뤄 영광"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프로축구 강원FC 공격수 양현준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양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협회에서도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협회는 대한민국 선수에게 주는 거라 굉장히 영광이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2년 차인 양현준은 2022 K리그1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협회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
양현준은 2022시즌 강원에서 K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다.
K리그에서의 활약에도 아쉽게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양현준은 "형들이 굉장히 존경스럽다. 대단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월드컵에 갈 기회를 꼭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 투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대한민국을 위해 뛰는 게 보였다. 나도 다음에 간다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7번째 선수로 월드컵을 동행한 오현규(수원)에 대해선 "현규 형과 영상 통화를 자주했다. 카타르월드컵에 따라간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양현준은 "이번 시즌엔 상대가 저를 잘 몰라서 통한 것도 있다. 내년엔 저의 약점을 알고 대처할 것"이라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그러면 대표팀에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여자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천가람(울산과학대)은 "4년 만에 목표를 이뤄 굉장히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천가람은 올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하고 성인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최근엔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화천KSPO의 지명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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