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투자한 美 뉴스케일, SMR 표준설계 결과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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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진행한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가 표준 설계를 위한 결과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뉴스케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 표준 설계를 위한 1만2000개 이상의 설계 결과물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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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도면부터 세부시스템 설계 사양까지
고객에 SMR 도입 유도하고 SMR 모델 보일 수 있어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진행한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가 표준 설계를 위한 결과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고객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뉴스케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 표준 설계를 위한 1만2000개 이상의 설계 결과물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설계 결과물에는 SMR 원전 건설 도면과 사양, 세부 시스템 설계 사양·설계 평가 결과, 전력망·부하목록 등이 포함됐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를 통해 SMR 플랜트 건설을 비롯해 SMR 기기 제작과 구매에 대한 준비가 완료됐음을 인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전 표준 설계 완료는 다양한 조건의 부지에 공통으로 적용해야 할 원전 표준 설계가 준비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SMR 원전의 기본적인 표준 설계를 고객에 제공해 특정 원전 건설 부지에 SMR 도입을 유도할 수 있고, 3차원적으로 SMR 모델을 보여줄 수 있어 잠재 고객이 뉴스케일파워가 보유한 기술의 적합성을 결정할 때 평가·활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1기당 77MW의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할 수 있어 총 924M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
뉴스케일파워는 국내에서도 SMR을 미래 사업으로 삼은 다양한 기업들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등이 투자를 진행했고, GS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 등 3사가 공동으로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에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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