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유학생 위한 '따뜻한 밥 사랑 나눔' 행사 호응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비전대학교는 전북 간호조무사회의 후원을 받아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북 간호조무사회 또바기 봉사단 회원들이 뜻을 모아 따뜻한 밥 한끼라도 챙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유학생 20여 명과 함께 이선옥 전북 간호조무사회 회장, 이형권 전주대 특임교수(전 국민의힘 전북도당 대변인), 이효숙 국제교류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유학생 도안하이남(자동차로봇학과 2학년)은 "유학 생활 중 여러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효숙 국제교류원 원장은 "대학 구성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학생들에게 나눠주신 사랑이 국내외에서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전주비전대는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범죄예방 교육, 교통안전교육, 한국법령교육(출입국관리법 등), 한국어 교실, 음악 교실, 문화 체험, 체육대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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