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2개 이상 기준 충족해야"
[5시뉴스]
◀ 앵커 ▶
방역당국이 오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유행 안정 여부와 백신 접종률 등을 따져서 두 가지 이상 조건이 충족되면 마스크 벗는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4가지 기준을 방역당국이 제시했습니다.
주간 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하고, 위중증·사망자도 전주보다 줄어드는 등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어야 합니다.
동원 가능한 중환자병상 가용능력은 50% 이상, 고령자 동절기 추가접종률도 50%를 넘어야 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4가지 기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될 경우,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더라도 의료기관,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수단는 제외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이 시기를 특정하지 못한 데에는 겨울철 재유행 장기화 영향이 있습니다.
이달 들어 다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감염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연속 1.0을 넘었습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석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해 본격 검토하되, 유행의 정점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관련 지표 충족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1단계 조정 시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438997_3572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 지하철 3호선 화재 '운행 차질'‥한파 속 시민 불편
- 이재명 "검찰 소환 요구?‥대통령 가족 소환은 언제냐고 먼저 물어봐야"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당원투표 100%'로 선출‥당헌·당규 개정 완료
- '김만배 금고지기' 이한성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 "아니‥ 왜 다리 밑에 숨어계세요?" 무슨 짓 했길래 벤츠 버리고‥
- 통계 수치로 보는 '주 60시간 추가연장근로'
- [World Now]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확산에는 미·중 갈등 배경
- [날씨] 오늘 최고 한파‥충청·호남·제주 폭설 주의
- 하늘·바닷길 '중단'‥제주 이틀째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