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韓 뮤지컬 영화 시작을 같이 응원해줬으면”

이다원 기자 2022. 12.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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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에 응원과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배급사 CJ ENM 측은 23일 ‘영웅’의 ‘극찬 릴레이 영상 – 음악&역사 편’을 공개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먼저,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큰 감동을 주는 영화다.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주고 한국 뮤지컬 영화의 출발을 같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며 ‘영웅’이 전하는 깊은 울림을 극찬했다. 이어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으로 분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섬세한 장면과 서사가 흥미로웠다”, ‘설희’ 역으로 활약 중인 뮤지컬 배우 정재은과 린지는 “영화 보는 내내 간절한 마음으로 관람했다”고 칭찬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평소 좋아하던 넘버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이었다”, “마스크가 눈물에 젖을 정도로 감명 깊게 봤다”, “‘영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뮤지컬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며 ‘영웅’의 압도적인 음악이 선사하는 감동에 입을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영웅’ 속 잊을 수 없는 역사에 대한 역사 전문가와 관객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세계적으로 안중근 의사를 알리기 위해 힘써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영화화된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영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며 ‘영웅’에 담긴 역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교 교수는 “역사 속 공간을 재현한 섬세한 프로덕션에 감탄했다”며 디테일까지 표현하고자 노력한 ‘영웅’의 높은 완성도에 호평을 전했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영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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