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쿠알라룸푸르·셀랑고르 중화총상회, 경제협력 맞손

창원특례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셀랑고르(KLSCCI) 중화총상회와 중소기업 교류, 행사 지원,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제협력 분야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창원시 방문단은 말레이시아 전체 GDP의 35%를 차지하는 쿠알라룸푸르&셀랑고르 주의 경제를 선도하는 KLSCCI 마이클 차이 부회장과 임원진을 만나 내년도 개최 예정인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홍보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와 셀랑고르 지역의 중소기업과 창원시 강소기업이 내년 상반기에 한·세계화상비즈니스센터 온라인에서 수출입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기계, 수소 산업, 재생에너지 분야 등 창원의 주요 산업 분야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이번 양해각서로 양 도시 간 교류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단은 또, 동남아 중화권 교육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싱가포르 이튼하우스 국제학교와 말레이시아 파라곤 프라이빗 국제학교를 방문해 교육분야 교류와 국제학교 투자유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재프리 파라곤 국제학교 대표는 창원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시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여름캠프 등에 참여한다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발전의 주역인 중화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으로 창원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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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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