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투협회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김효인 기자 2022. 12. 23. 17:08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선출됐다. 금투협회는 증권사·자산운용사·신탁업사·선물사 등 385곳이 회원이다. 회원사들이 23일 실시한 선거에서 서 회장은 65.6%를 득표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문으로 주목받았던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의 득표율은 19.2%에 그쳤다.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은 15.2%를 득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충암고 출신 여의도 금융업계 인사들의 모임인 ‘충여회’가 업계의 관심을 끌긴 했지만, 선거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
서유석 신임 회장은 서울 배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했고, 2005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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