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美 빌보드·NME 홀렸다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세계를 홀렸다.
아이브는 최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를 비롯해,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영국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 등에서 발표한 2022년 K팝 베스트 송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빌보드 관계자가 뽑은 ‘2022년 베스트 K팝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2: Staff Picks)’에서 아이브의 노래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가 각각 2위, 21위에 랭크됐다.
빌보드는 25곡의 K팝 중 아이브의 2곡을 선정하며 아이브에 관해 “2021년 끝자락에 일레븐으로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는 케이팝에서 가장 빠르게 매우 유망한 걸그룹이 되었다”라며 “데뷔와 동시에 관심을 모았지만 ‘러브 다이브’를 통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자 미국 빌보드 차트에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로 연이어 공백 없이 차트에 연속 진입 중이다.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 최고 순위 10위)’ 차트에 29주 연속 진입하며 올해 발표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고, ‘애프터 라이크’ 역시 12월 24일 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 최고 순위 9위)’ 최신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17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더불어 아이브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2 K팝 베스트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2)’에서도 ‘애프터 라이크’가 4위 ‘러브 다이브’가 6위에 올랐다. 영국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에서 뽑은 ‘2022년 최고의 K팝 트랙’에서 역시 ‘러브 다이브’가 ‘2022년 최고의 K팝 트랙’ 2위로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체 평론가들은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의 자신감 넘치면서도 매혹적인 사운드를 성공 요인으로 꼽으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밖에 앞서 아이브는 미국 시사 전문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2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2)’에서 ‘베스트 K팝 노래’ 부문에 ‘러브 다이브’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러브 다이브’에 대해 “유진이 ‘네가 참 궁금해’라고 노래를 시작하지만, ‘러브 다이브’로 우리의 관심을 자극하는 것은 아이브다. 일렉트로 팝 트랙의 첫 순간부터 이서의 섬세한 보컬은 아이브의 풍부한 목소리가 몽환적이며 미끄러지듯이 우리를 더욱 매혹한다. 아이브는 ‘탐험’을 환영하는 신비한 매력에 대해 노래하고, 이 노래를 듣는 사람이 아이브의 더 많은 매력에 뛰어들 준비를 하게 한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해외 매체에 호평을 받고 있는 아이브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로 이어지는 3타이틀 모두 음악적인 결이 다른 곡을 선보이며 정형화된 공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도전했다. 음악적인 결과는 다르지만 가사는 모두 서지음 작사가를 통해 이어지는 서사를 의도하여 아이브만의 색깔로 곡을 완성시켰고, 나르시시즘 3부작을 탄생시키며 아이브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빌보드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애프터 라이크’ 가사에 아이브(IVE)를 ‘러브(LOVE)’에 접목하는 것은 그룹의 자신감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브는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말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24일에는 리더 안유진이 MC를 맡은 SBS ‘2022 가요대전’에서 무대를 펼치며, 31일에는 MBC ‘2022 가요대제전’에 이어 일본 최대의 연말 음악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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