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해 진 뒤 다시 -20도 '뚝'…눈은 밤부터 그쳐

황덕현 기자 2022. 12.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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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을 앞둔 23일 퇴근길엔 기온이 다시 급락하며 매우 춥겠다.

경기 남서부부터 경상 서부 내륙까지 경상권 동부를 제외한 지역에 눈이 계속 내려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지겠다.

이 눈은 밤부터 그치기 시작해 24일 오전 9시께 내륙 대부분에서 그치겠다.

눈은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 기온은 올 겨울 최저치가 예보되며 밤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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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대부분 그쳐…제주는 내일 밤까지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 더 낮아…공기는 '청명'
광주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광주 북구청 인근 도로에서 구청 건설과 도로관리팀 직원들이 제설차를 이용해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북구 제공)2022.12.2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을 앞둔 23일 퇴근길엔 기온이 다시 급락하며 매우 춥겠다. 경기 남서부부터 경상 서부 내륙까지 경상권 동부를 제외한 지역에 눈이 계속 내려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 눈은 밤부터 그치기 시작해 24일 오전 9시께 내륙 대부분에서 그치겠다.

이날 밤 12시에 경기 남서부와 충북 북부, 경상 서부 내륙에서 그친 뒤 24일 오전 6시쯤엔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오전 9시쯤엔 전라권에서 그치겠다. 제주에는 24일 밤 12시까지 눈이 오겠다.

눈은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 기온은 올 겨울 최저치가 예보되며 밤새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도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해가 지면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곳곳에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대부분 해안 지역은 순간풍속 70㎞/h 이상, 산지의 경우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내륙에도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2도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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