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재벌집 막내딸' 조현민, 한진 통해 단편영화 제작·후원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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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단편영화 '백일몽'을 통해 '로지테인먼트' 전략에 힘을 싣는다.
한진 관계자는 "백일몽을 통해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라는 마케팅의 가치와 방향이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새롭게 시도되길 바란다"며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로 대중에게 전달돼 고객 및 택배 종사자와 더욱 의미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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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단편영화 '백일몽'을 통해 '로지테인먼트' 전략에 힘을 싣는다. 조 사장이 강조한 로지테인먼트는 '물류(logistics)'와 '문화(entertainment)'를 합친 단어로, 물류에 문화·오락적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물류에 대한 인식을 바꿔 고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진은 23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로지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후원한 택배 소재 단편영화 '백일몽'을 공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단편영화 투자 총괄을 맡은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 사장, '백일몽'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사려니필름 홍영아 감독, 주연배우 어머니역의 차희, 택배기사역의 이태영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특히 택배집배점연합회 등 택배 종사자들을 초청해 택배 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달했다.
한진과 제작사 사려니필름은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모자간의 삶과 효를 주제로 한 '백일몽'을 제작했다. 택배기사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 받기도 했다. 백일몽은 오는 23일부터 한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방침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조현민 사장은 택배에 관한 이야기가 단순히 마케팅 소재가 아닌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지는 데 주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30주년을 맞이한 한진의 택배를 재해석하고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택배라는 주제와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조합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작은 울림이 있는 이 이야기가 모든 분들께 깊은 여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 사장은 올해 6월 경영 복귀 3년만에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로지테인먼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꾸준히 실천 의지를 드러내 왔다. 이후 한진은 단편영화를 비롯해 글로벌·미래지향적인 물류 세계관을 표현한 모바일 게임 '물류왕 아일랜드'를 신규 론칭하는 등 로지테인먼트 활동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백일몽을 통해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라는 마케팅의 가치와 방향이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새롭게 시도되길 바란다"며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로 대중에게 전달돼 고객 및 택배 종사자와 더욱 의미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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