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루새 8.9% 급락…5일 연속 하락 '판매둔화 우려'

백종훈 기자 2022. 12.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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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만에 8.9% 내려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 비해 8.9% 급락해 주당 125.3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6일 이후 5일 연속 주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와 각종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테슬라가 최근 모델3와 모델Y를 할인해 앞으로 판매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인 모델Y 신차 고객들에게 7500달러, 우리돈으로 약 96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대적인 할인만매가 매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습니다.

또 테슬라 CEO이자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풀 셀프 드라이빙' 기능 사고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이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조사키로 한 점 등도 테슬라의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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