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중심, 전문대학속으로[영상]
세계적 문화콘텐츠 생산의 원천, 전문대학
메타버스, KPOP, 연계형 디지털 융복합 커리큘럼 운영으로 선도적 역할
BTS와 봉준호, 오징어 게임 등 한국이 낳은 콘텐츠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지금 이 시대는 더 이상 우리에게 어색하거나 신기한 일은 아니다. 당연하게도 이런 세계적 'K WAVE'는 어느 한순간에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K-컬쳐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전문대학을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앞선 기획에서 살펴보았듯이 국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방송, 웹툰, 게임 등 문화 예술 분야를 전문대학에서 밀도 있게 배우고 더 나아가 융복합 XR, 메타버스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접하고 있다.
선도적 창의융합교육, 동아방송예술대학교
1997년 설립되어 방송 예술 분야 특성화대학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방송 예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첨단 장비와 대규모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를 통해 실전 같은 커리큘럼으로 재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작년과 올해 방송가를 휩쓸었던 댄싱 신드롬과 연관되어 홀리뱅 소속 제인은 동아방송예술대 방송연예계열 K-POP 전공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2013년도 전격적으로 방송연예학부에 K-POP 전공을 개설해 K-컬처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급변하는 미디어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자립형 아티스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관심은 자연스레 K-POP학과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불어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지난해 2학기 매주 화요일마다 SKT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서 실용음악계열과 K-POP 전공과의 수업을 격주로 진행 중이다.
DIMA TV와 실용음악계열, K-POP과 에서 기획·제작한 '디마케이팝 메타버스(DIMA K-POP Metaverse)'는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와 매스미디어를 접목한 방송교육 프로그램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이프랜드(ifland) 회원이면 누구나 입장해 청강할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메타버스와 K-컬처의 힘은 곧바로 세계시장으로 향했다. 지난 11월 태국의 왕립대학 BSRU((반솜데즈차오르파야 라자바트 대학)와 함께 ifland를 활용한 글로벌 메타버스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올해 2년 연속으로 콘텐츠원캠퍼스(Contents One Campus) 운영대학에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산·학·연·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차세대 실감 미디어를 제작하기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 볼류메트릭 캡처 등 첨단 선진 기술을 활용해 케이팝 버추얼 뮤직비디오 제작을 진행중이다.
디지털영상디자인과 최혁재 교수는 "뉴미디어 제작 회사와 케이팝, 버추얼 프로덕션을 접목한 융합 교육 인프라를 통해 카메라, 조명, 연출까지 모두 3D로 구현되는 100% CG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학생들과 진행 중이다"라며 "우리 학교는 방송 , 영상, 예술과 관련된 전공들이 모두 학교안에 있기 때문에 각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밝혔다.
K-웹툰의 산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 특성화전문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웹 소설, 등 기존 대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전공을 개설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K-웹툰'이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에 큰 강점을 갖고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 만화 산업백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웹툰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3년 1500억 원에서 6년 만에 약 7배 가까이 성장했고, 2030년까지는 연평균 40% 성장을 예측하는 보고서도 등장했다.
이렇듯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K-웹툰 힘의 밑바탕에는 전문대학의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 커리큘럼이 있었다. 실제로 K-웹툰을 이끌어온 대다수의 스타 작가들은 대부분 전문대학 출신이다. 또한 그중에서도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서는 기맹기 작가(내 ID는 강남미인), 김칸비, 황영찬 작가(스위트 홈), 백승훈 작가(통) 등을 비롯해 다수의 유명 작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이미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통해 각종 국내외 상을 휩쓸고 있다.
웹툰과 애니메이션 외에도 메타버스와 XR로 대표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도 많은 투자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관계자는 "2021년 융합콘텐츠스쿨 신설을 통해 게임 분야에서 언리얼 엔진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교육 과정은 언리얼 공식 인증 강사 자격을 취득한 우수 교수진들로부터 특화된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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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김재두PD grrr@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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