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한파 관련 119신고 15건 접수…내일 아침까지 맹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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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폭설에 이은 한파의 영향으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동파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이날 오후 3시까지 15건의 한파 관련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주 영하 18.8도, 과천 영하 18.6도, 연천 영하 18.2도, 남양주 영하 17.7도, 양평 영하 17.5도, 용인 영하 15.5도, 수원 영하 13.8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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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3일 폭설에 이은 한파의 영향으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동파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이날 오후 3시까지 15건의 한파 관련 119 신고가 접수됐다.
고드름 제거 요청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관 동파 1건, 안전조치 1건 등이었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화성시 봉담읍 동화사거리에서는 중앙분리대가 강풍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출동,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10시 30분께는 성남시 중원구의 한 어린이집 외벽에 고드름이 생겨 구조대원들이 제거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주 영하 18.8도, 과천 영하 18.6도, 연천 영하 18.2도, 남양주 영하 17.7도, 양평 영하 17.5도, 용인 영하 15.5도, 수원 영하 13.8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돼 있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5곳에는 한파경보가, 수원, 성남, 부천, 화성, 안산, 안양, 평택, 시흥, 김포, 광명, 군포, 하남, 오산, 구리, 의왕, 과천 등 16곳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오는 24일 아침 절정에 달했다가 같은 날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합동전담팀을 꾸려 한파 피해에 대한 예방 조치와 함께 피해 발생 여부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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