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골퍼 年 8.75회 치고 한번에 26만5500원 썼다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골프 필드 경험자 3000명을 대상으로 '2022 골프 산업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엠브레인의 2022 골프 소비자 기획조사에는 국내 골프장에 대한 인식조사와 카테고리(골프웨어, 골프화, 골프클럽, 골프공, 거리측정기)별 브랜드 선호도, 제품 선택 이유, 연령별 선호도, 적정 가격 인식, 브랜드별 인식조사, 카테고리별 구매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골퍼들은 평균 8.75회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47.8%가 1개월 이내 골프장을 이용했고, 남성 평균(8.27회) 대비 여성의 라운드 횟수(9.94회)가 더 많았다. 이 중 50대 여성이 연평균 11.25회로 가장 자주 라운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골프장 이용요금이 상승해 한 차례 라운드에 1인당 평균 26만55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골프장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가 38.8%에 그칠 정도로 낮았다.
골프장 개선 요소로는 높은 그린피(58.4%), 4인 의무 플레이(37.2%), 캐디피(30.6%) 순으로 비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드라이버 순위는 테일러메이드(14.0%), 캘러웨이(13.5%), 핑(13.3%), 타이틀리스트(10.2%)였으며, 평균타수 85타 미만의 상급자는 타이틀리스트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여성골퍼들은 젝시오, 야마하, 혼마 브랜드 사용률이 높아 남녀 간 선호 브랜드 차이가 컸다.
아울러 골프에 대한 관여도를 볼 수 있는 '피팅' 이용률이 높아졌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3명이 피팅을 이용했으며, 클럽별로는 드라이버(42.1%), 아이언(33.7%), 퍼터(31.0%), 우드(하이브리드·29.2%), 웨지(25.2%) 순으로 피팅 이용률이 높았다.
골프웨어 렌탈 경험은 전체 응답자 3000명 중 216명(7.2%)에 머물렀으나 향후 골프웨어 렌탈 이용 의향은 27.4%로 현재 이용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조효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2억짜리가 4억에 거래?” 전세보다 싼 매맷값에 주민 ‘술렁’ - 매일경제
- “우크라, 배치하면 파괴하겠다”…푸틴이 경고한 무기의 정체 - 매일경제
- “한번 입었을 뿐인데 ‘완판’”…이재용 공항패션에 난리난 패딩조끼 - 매일경제
- “이정도 빠졌으면 됐어”…주식 초고수들 SK하이닉스 저가매수 - 매일경제
- “둔촌주공 당첨됐는데 가족들이 말려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 영하 50도 한파에 일상 마비된 미국 - 매일경제
- 운행 중이던 KTX 유리창 균열 ‘아찔’...오늘만 5건 - 매일경제
- “주주님, 배당을 더 드릴까요? 아님 자사주를 소각할까요?” [주경야독] - 매일경제
- 손흥민 내세운 메가커피...가맹점에 ‘60억 광고비’ 분담 논란 - 매일경제
- WBC 한국대표로 ‘현수’ 에드먼 뛸까? 가능성 UP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