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시] 전면 자유전공제로 진정한 자유교육을 실현하는 덕성여자대학교
‘나다운 나’를 찾아 수도권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 도입
1920년 창학해 102년의 역사를 써온 덕성여자대학교가 2020년 신입생부터 수도권 최초로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하며 계열 간 벽을 허무는 진정한 자유교육 실현에 앞장섰다. 덕성여대의 자유전공제는 전공을 정하지 않고 인문사회계열, 이공계열, 예술계열 중 하나로 입학해 1년간 다양한 영역의 전공탐색과목과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본인에게 꼭 맞는 학문 분야를 탐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2학년으로 진학할 때 제1전공을 소속 계열에서 선택한 뒤 계열 구분 없이 제2전공을 선택하거나 제1전공을 심화로 이수하게 된다. 이로써 최대 1,224개의 전공 선택 조합이 생기게 된다. 다양한 학문을 폭넓게 탐색하며 ‘나다운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것이다. 자유전공제에 대한 ‘전공 쏠림’ 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한 전공이 각각 전체의 10%, 19% 수준을 보이며 다양한 학문의 공존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는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전공박람회를 개최하고, 일대일 맞춤식 학사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많은 정보를 가감 없이 학생들에게 전달한 대학의 노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신설로 SW 중심 사회 선도할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에서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융합적 사고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과 의사소통 능력 등이 필요하다. 덕성여대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를 신설했다. 학부 내에는 빅데이터, 웹&앱,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사이버보안, 실감형미디어, 게임 등 IT 최신 트렌드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7개의 주요 트랙을 운영한다. 이 중 하나 이상의 트랙을 이수하거나, 학생이 직접 원하는 트랙을 설계할 수도 있다.
서울 내 듀얼 캠퍼스 운영으로 교육 인프라 활용 극대화
덕성여대 새내기라면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덕성여대의 ‘종로운현캠퍼스’에서 주1회 교양과목을 듣게 된다.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종로운현캠퍼스는 1920년, 덕성여대의 모태인 조선여자교육회와 근화여학교가 시작한 곳이다. 지금의 쌍문근화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5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덕성인의 교육의 터였다. 종로운현캠퍼스에 개설한 과목은 신입생 전원이 수강해야 하는 필수교양 과목인 ‘이해와소통세미나’, ‘영어회화’ 과목이다. 앞으로 종로운현캠퍼스에서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 덕성여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접수 기간 12월 29일(목) 오전 10시부터 2023년 1월 2일(월)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덕성여대 홈페이지(www.duksung.ac.kr)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2023년 1월 6일(금)까지
합격자 발표 2023년 2월 6일(월) 오전 11시
■ 정시 지원 전략
덕성여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가군, 나군으로 총 414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지원자별로 자신의 강점과 관심의 다양성을 살릴 수 있도록 우수한 영역은 최대한, 취약한 영역은 최소한 반영하는 변동형 수능전형 기조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융합대학과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수학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영역 순으로 30%, 30%, 15%를 반영하고 탐구(사회/과학)는 상위 1과목 25%를 반영한다.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하나를 택한 경우 수학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약학대학을 지원할 경우 수학은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모든 전형에서의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컴퓨터공학전공과 IT미디어공학전공, 사이버보안전공, 소프트웨어전공을 통합한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신설도 눈여겨보자. 또한 영어영역 3등급의 반영점수를 지난해 94점에서 올해 96점으로 상향했으며, 미술실기고사 실기과목 중 수묵담채화는 인체소묘로 변경됐다.
■ 덕성여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상향, 적정, 하향 지원을 적절히 섞어 쓰는 게 좋은 전략”
권규리(글로벌융합대학 1)
Q. 지난해 정시모집으로 입시를 준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A.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수시전형을 준비했어요. 그런데 좋은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준비가 필요한 수시 대신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덜한 정시전형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죠.
Q. 덕성여대에는 어떤 전형으로 입학했나요?
A. 나군 수능100%전형으로 글로벌융합대학에 지원했어요. 수험생 때 저의 목표는 소위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었죠. 제 수능 점수로 합격할 수 있는 서울 소재 대학을 상담받다 보니 수도권 최초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실시한 덕성여대가 눈에 띄었어요. 사실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은 물론, 가고 싶은 학과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폭넓은 전공을 알아볼 기회를 누리고 정말 내 적성에 맞는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덕성여대의 교육 철학에 매력을 느껴 우리 학교를 선택했어요.
Q.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지원할 때 나만의 합격 전략이 있었나요?
A. 저는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해요. 평상시 공부할 때도 ‘나는 1등급을 맞기로 결정된 사람’이라는 문구를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늘 되새기곤 했죠. 수능 시험장에서 역시 ‘여기서 실수하면 다른 데서 만회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수가 다음 과목 시험에까지 지장을 주지 않도록 노력했고요. 또, 정시전형은 지원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안정적인 합격권의 학교에 쓰는 것보다는 상향 지원과 하향 지원을 적절히 섞어가며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에요. 대학마다 수능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변환한 최종 점수를 확인해보고요.
Q. 지난 1년간 우리 대학을 다니며 느꼈던 생생한 장점을 알려주세요.
A. 우리 대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 자유전공제에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1년간 경영학, 심리학, 법학 등 전공 수업을 들어보고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게 뭔지 깨달을 수 있었거든요. 이 제도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관심도 없는 분야를 전공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여기에 더해, 덕성여대의 다양한 장학제도 덕분에 학비 부담도 크게 덜었고요. 수험생 때는 오직 공부만 생각하고 입시만을 위해 달리는 만큼 여러 경험을 하지 못하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 여러 대외활동과 동아리, 공모전 등 많은 활동에 참여하리라고 마음먹었죠. 지금은 덕성여대 학생홍보팀 ‘빛내미’에 지원해 홍보대사로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덕성여대에 입학할 여러분과 더욱 알찬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라요.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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