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北, 닷새 만에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이종윤 2022. 12.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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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후 4시36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쏜 이후 닷새 만이다.

북한은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을 추진 중인 데 대해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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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ICBM 규탄'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논의에 "주권 무시, 엄중한 내정간섭" 반발
북한 탄도미사일. 사진=노동신문 캡처
[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오후 4시36분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쏜 이후 닷새 만이다.

북한은 다음날인 19일 자신들의 MRBM 발사는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을 추진 중인 데 대해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의장성명'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걸고드는 문서장을 채택하겠다는 것은 결국 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무시이며 엄중한 내정간섭 기도"라고 밝혔다.

또 "도저히 책임지지 못할 도발을 계속적으로 걸어오는 미국의 경거망동을 우리는 엄정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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