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 P7 공장 생산 중단…'국내 LCD TV 시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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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을 생산하는 파주 P7 공장을 오는 31일부터 생산 중단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7세대 LCD TV 패널을 생산하는 파주 P7 공장의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오는 31일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파주 LCD P7 공장의 생산 종료 확정에 따라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만 LCD 패널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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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을 생산하는 파주 P7 공장을 오는 31일부터 생산 중단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7세대 LCD TV 패널을 생산하는 파주 P7 공장의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오는 31일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4일 파주 P7 생산 공장의 생산 종료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지 9일 만이다.
파주 LCD P7 공장의 생산 종료 확정에 따라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만 LCD 패널을 생산한다. 저가의 물량공세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 중국산 LCD 패널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6월 LCD 사업을 종료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면 국내에서 LCD 패널을 생산하는 곳은 없다.
2005년 준공된 파주 LCD 공장은 이듬해부터 TV용 LDC 패널을 본격 생산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LCD 패널 가격의 지속 하락과 공급 과잉 상태로 시장이 과포화되면서 가동률이 점차 감소했다. 파주 P7 공장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불과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에 따르면 대형 LCD 시장은 2021년 934억 달러(한화 약 119조원)에서 2023년 792억 달러(약 101조원), 2028년 766억 달러(약 98조원)으로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 분야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하겠다"라며 "(이번 생산 중단이) 당사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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