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27주 연속 하락…1100선 붕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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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27주 연속 하락하면서 1100선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6일)보다 16.2포인트 내린 1107.09로 집계됐다.
하지만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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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27주 연속 하락하면서 1100선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6일)보다 16.2포인트 내린 1107.09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7월31일 1103.47을 기록한 이후 약 2년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1월7일 최고치 5109.06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이번주 운임동향을 노선별로 보면 7개 노선 중 6개 노선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서안과 동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각각 5달러와 73달러 떨어진 1418달러, 3096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은 각각 1달러씩만 하락해 1049달러, 1152달러로 나타났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7달러 떨어진 721달러, 남미 노선은 79달러 내린 1570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만 45달러 오른 1896달러로 집계됐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올해 1월7일 5109.60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이 겹쳐지면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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