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YMCA, 여수 바닷가 쓰레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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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운 쓰레기가 저소득 가정의 불빛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어요."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전무)과 여수 YMCA가 '여수 쓰담' 행사의 일환으로 바다 쓰레기를 줍고, LED 전구 구입비 1500만원을 기증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달 23일 여수 무슬목 해변에서 지역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한 '여수 쓰담(여수의 쓰레기를 담다)' 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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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ED 전구 구입비 1500만원도 기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가 주운 쓰레기가 저소득 가정의 불빛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어요."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전무)과 여수 YMCA가 '여수 쓰담' 행사의 일환으로 바다 쓰레기를 줍고, LED 전구 구입비 1500만원을 기증했다.
23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YMCA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로 지출하는 저소득층으로, 해당 후원금은 가정 내 LED 전구 설치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달 23일 여수 무슬목 해변에서 지역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한 '여수 쓰담(여수의 쓰레기를 담다)’ 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했다.
참가인원과 활동 거리를 기준으로 1인당 3만원의 후원금이 책정됐다.
여수공장은 전달식을 가진 이후에도 목표 참가인원 500명 달성을 위해 해양정화 활동을 추가로 시행 예정이다.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100가구)을 위한 LED 전구 설치와 생필품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여수 쓰담'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청소년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자 LG화학 여수공장과 YMCA가 함께 기획한 '플로킹(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봉사 활동이다.
해안가 일원에 버려진 일회용품, 폐스티로폼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청소년들이 직접 수거해 기부금으로 적립하면서 환경 문제의식과 봉사 정신을 함께 고취할 수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쟁점이 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가지길 바라면서 ‘여수 쓰담’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Green Connector(환경가치 제고)’ 라는 슬로건 아래, 공장 내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생산된 친환경 퇴비를 인근농장에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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