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팔뚝, 월드컵 트로피 안 부럽네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거친 매력을 드러냈다.
23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조규성과 함께한 1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조규성은 축구공을 소품으로 활용한 흑백 사진으로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 탄탄한 몸매와 자연스러운 눈빛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프리스프링 남성 컬렉션 제품을 착용했다. 심플한 블랙 셔츠에 쿠사마 야요이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한 물방울무늬 카고바지가 멋스러움을 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규성은 2022년 새해가 시작될 때 예감이 좋았다며 “생애 처음 국가 대표로 선발됐고 1월 초 터키 전지훈련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연이어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운동장에 들어서면 자신감이 치솟았다. ‘올해 진짜 내가 한번 일내겠는데?!’ 뭘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왔다. 너무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아 시즌 시작 전부터 막 설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박지성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1998년생이라 2002년 월드컵은 기억에 없지만, 경기 영상은 나중에 다 챙겨 봤다. 선배님이 활약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다. 해외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축구 선수의 위상을 높이고. 내가 처음에 미드필더를 하게 된 것도 그 영향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규성과 함께한 화보 및 상세한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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