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시] 미래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가는 대학, 경희대학교

한겨레 2022. 12. 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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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희대 제공

‘교육에서 학습으로’ 대전환을 이루다

대학다운 미래대학, 경이로운 경희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경희대학교는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사구조를 전환하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독립연구, 독립심화학습, 전환21 등을 통해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지도교수와 함께 진로를 설계한다. 특히 학생이 직접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마이크로디그리(사회 및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나 자격 등을 위해 특화된 최소 단위 교육과정)인 ‘학생설계전공’을 운영하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수준별 이수가 가능한 전교생 AI/SW 교육 확장 마이크로디그리를 개설했다.

교육부의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 양성 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된 경희대는 앞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형 교육과 학습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혁신에 힘쓸 예정이다.

인간 중심의 후마니타스 인공지능 인재 양성

인공지능과 인간을 이해하는 ‘경희 교육’에는 후마니타스(Humanitas) 정신이 깃들어 있다. 경희대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빅데이터응용학과(경영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팜과학과(생명과학대학) 등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는 후마니타스의 가치에 따라 기술과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집중한다. 또, 인공지능 연구와 실습을 지원하는 ‘AI 서버실’과 메타버스 기반 실습 공간인 ‘X-Space’를 구축해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경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사업비 105억 원을 투자해 ‘AI 브레인 허브’를 설치하고, 산하에 인공지능 클리닉 센터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만들어 기업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경희대는 ‘실전적 AI 융합 인재 양성을 통한 세계 50대 AI 교육기관’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성공적인 취·창업을 돕는 사회진출 프로그램

경희대는 취업과 창업, 창직, 그리고 시민사회, 문화·예술, 국제기구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 체계적인 사회진출 교육과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년 대학정보공시의 학생 창업 지원 현황에 따르면 경희대는 서울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교비를 투입하고 있다. 학년별로 맞춤 제공하는 ‘취·창업 스쿨’,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KHU Valley’를 비롯해 역량 관리 플랫폼 ‘알라딘’을 통해 진로 탐색, 경력 개발, 사회진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오픈랩, 미디어랩, 메이커 스페이스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을 만들고, 서울시 32개 캠퍼스타운 중 최대 규모의 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희대는 현장 실습, 창업 교육, 캡스톤 디자인(창의적 설계) 등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에 힘쓰며, 학생들은 WE+Academy, 여름·겨울 창업여행 등 다양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경희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접수 기간 12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2023년 1월 2일(월)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www.uwayapply.com)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12월 30일(금) 오전 10시부터 2023년 1월 4일(수) 오후 5시까지

합격자 발표 1월 19일(목)_ 가·나군 인문/사회/자연 [수능위주(일반전형)] 나군 예술/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 [수능위주(일반전형)]

2월 6일(월)_ 가·나군 예술 [실기위주(일반전형)]나군 체육(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수능위주(일반전형)]가·나군 [수능위주(고른기회전형)]나군 무용학부 [학생부위주(학생부교과)]

경희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모집 전형표

■ 정시 지원 전략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경희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44.5%인 총 2,409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에 비해 정시모집 인원을 196명 늘렸다.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우선 모집군 변경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캠퍼스 구분 없이 외국어대학, 전자정보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약학과와 음악대학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해 선발한다. 또, 수시에서만 선발하던 무용학부는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시 정시에서 실기 없이 수능과 학생부만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수시 전형에만 존재하던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이 정시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음악대학, 미술대학, 스포츠지도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변경되었으니 모집요강을 꼼꼼히 읽어보자.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최근 3년간의 정시 통계자료가 공개되어 있다. 2020~2022학년도 경쟁률 및 충원율과 최종 등록자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수능 도입에 따라 전년도 학과별로 자연계 응시자의 인문계열 학과 교차지원 비율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경희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은 통계자료를 자세히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 경희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박정은(회계세무학과 1).사진 본인 제공

“나의 성적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라”

박정은(회계세무학과 1)

Q. 작년 정시에서 우리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의 수능 성적이 경희대 전형과 적합하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문·이과가 통합되면서 이과 학생들이 문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학교에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수학과 영어가 1등급이었고, 따라서 이 과목의 점수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죠. 경희대는 영어 점수에 있어서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를 크게 두는 학교였고, 수학의 반영비율이 타 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었어요. 무엇보다 경희대를 선택하기로 결심한 데는 학과 또한 크게 작용했답니다.

Q. 그렇다면 현재 재학 중인 학과의 어떤 점에 끌렸나요?

A. 어릴 때부터 계산기 두드리는 것을 좋아했고, 문과임에도 수학 과목에 흥미가 컸기에 회계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나의 직업에 도움이 되는 학과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우리 학과에서 회계와 세무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회계세무학과는 2021학년도 기준 경희대 문과 중에 가장 높은 입시 결과를 기록했어요. 그래서 우리 대학의 ‘간판’ 학과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또한 회계세무학과는 상위 15개 대학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학과라, 회계사와 세무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확실한 장점이 될 거예요.

Q. 합격으로 가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정시를 지원할 때 나의 성적을 분석하고, 나와 잘 맞는 학교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각 대학의 전형을 공부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같은 점수라도 어떤 학교에서는 나의 강점이, 어떤 학교에서는 약점이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처음의 입시 예측만 믿지 않고, 계속해서 지원자들의 상황 변동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과목을 잘하는 사람들이 지원하고, 어떤 점수대의 지원자들이 가장 많은지 지켜보면서 최악의 상황도 생각해서 지원해야 해요.

Q. 23학번 경희대 후배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A. 우리 대학에 오면 여러분이 꿈꾸는 캠퍼스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어요. 평화의 전당과 노천극장에서 펼쳐지는 많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정말 행복한 경험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대 살아 숨 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라는 우리 대학의 슬로건처럼 경희의 이름을 달고 저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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