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닷새 만에 또

김지선 기자 2022. 12.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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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정찰위성 시험 목적을 내세워 지난 18일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에 이어 닷새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탄도미사일을 38차례(장소와 시간 기준), 67발 발사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전해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함경남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MRMB 2발을 고각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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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31회에 걸려 총 6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역대 최다 미사일 도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도 8회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정찰위성 시험 목적을 내세워 지난 18일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에 이어 닷새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탄도미사일을 38차례(장소와 시간 기준), 67발 발사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전해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함경남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MRMB 2발을 고각 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체를 MRB으로 식별했으나 다음 날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시험품 운반체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로켓을 쏘는 사진과 서울·위성을 찍은 위성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내년 4월까지 정찰위성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예고도 했다.

이날 탄도미사일발사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것에 대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지금 미국은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비난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조작해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초안을 이사국과 논의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변인은 "이미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어리석은 기도가 아주 좋지 못한 후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데 대하여 명백히 경고한 바 있다"며 "그것이 '의장성명'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걸고 드는 문서장을 채택하겠다는 것은 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무시이며 엄중한 내정 간섭 기도"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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