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루마니아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동반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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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루마니아 고위급 인사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루마니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양국 총리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모멘텀으로 삼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개최해 양국 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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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의지 및 준비 상황 설명
에너지 안보 위해 '원전 협력'도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루마니아 고위급 인사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루마니아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 및 비르질 다니엘 포페스쿠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사진)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루마니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2008년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며 “지난 팬데믹 시기에도 양국이 진단 키트와 백신을 상호 제공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와 관련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한 뒤 원전 확대를비롯한 한국의 에너지 정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양국은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과 수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통의 인식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또 한국이 가격·품질·납기 삼박자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향후 양국 정부가 원자력 안전설비 구축사업, 노후 원전 개보수 사업 등에서 협력을 지원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양국 총리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모멘텀으로 삼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개최해 양국 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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