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5일만에 재도발

하종민 기자 2022. 12.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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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5일 전인 18일에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체를 MRBM으로 식별했지만, 북한에서는 정찰위성 시험을 위한 발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을 이사국과 논의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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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사일 제원 정밀분석 중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오전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보이는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시험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의 제원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5일 전인 18일에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의 발사체를 MRBM으로 식별했지만, 북한에서는 정찰위성 시험을 위한 발사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을 이사국과 논의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지금 미국은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비난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조작해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미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어리석은 기도가 아주 좋지 못한 후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데 대하여 명백히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것이 '의장성명'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걸고 드는 문서장을 채택하겠다는 것은 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무시이며 엄중한 내정 간섭 기도"라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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