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평양 순안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김천 기자 2022. 12.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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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오늘(23일) 오후 4시 3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북한은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상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비난 메시지를 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은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비난하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조작해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무시이며 엄중한 내정간섭 기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반드시 행동으로 반격하지 않으면 안 될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책임지지 못할 도발을 계속 걸어오는 미국의 경거망동을 우리는 엄정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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