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성인 무도장서 방화 추정 화재… 3명 사상

김덕용 2022. 12.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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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건물에서 빠져나와 달아닌 남성이 있다고 해서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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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성인 무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3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건물 4층 무도장 입구에서 불에 타 숨진 1명을 발견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 외에 40대 남성 1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상태로 건물에서 빠져나와 달아닌 남성이 있다고 해서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9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후 오후 2시 40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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