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막힌 제주…출장길 도지사·의장·교육감도 입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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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틀째 폭설과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외 출장길에 오른 제주도지사와 도의장, 교육감 모두 제주에 입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기관장 3명 모두 육지부를 방문한 뒤 항공편이 끊기면서 이날까지 제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첫 조직개편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는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렸는데, 기관장 3명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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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관장 3명 모두 육지부 출장 나섰다가 발 묶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이틀째 폭설과 강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외 출장길에 오른 제주도지사와 도의장, 교육감 모두 제주에 입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기관장 3명 모두 육지부를 방문한 뒤 항공편이 끊기면서 이날까지 제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0일 출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에는 충북 단양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22일에는 서울 블랙야크 본사에서 폐플라스틱 의류 재활에 대해 논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당초 22일 오후 제주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발이 묶인 상태다.
김경학 제주도의장은 전날인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입도할 예정이었으나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도 전날 IB(국제바칼로레아) DP 도입 등을 논의하는 제주·대구·경기교육감 협의회 참석차 대구로 떠났다가 입도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 오후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첫 조직개편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는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렸는데, 기관장 3명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회의는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이 대신 주재했고, 제주도에선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도교육청에선 오순문 부교육감이 각각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신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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