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330억·이효리 30억… 연예인 재테크, 성공비법은?

가수 이효리,류준열, 송혜교를 제친 부동산 재테크 1위 스타로 서태지가 등극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7월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페스트' VIP 포토행사에 참석한 가수 서태지. /사진=뉴스1

가수 이효리, 송혜교를 제친 부동산 재테크 1위 스타로 서태지가 꼽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에서 2022년 성공적인 재테크 스타 주인공에 대해 알아봤다.

가장 큰 재태크 수익을 올린 스타로 첫 번째 주인공은 서태지. 서태지는 지난 2002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2층 규모의 한 건물을 약 50억원에 매입한 뒤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 건물은 20년 동안 일명 '서태지 빌딩'으로 불려왔다.

이후 빌딩 근처에 지하철역이 개통된 후 빌딩 가치가 급상승했고, 서태지는 지난 4월 이 빌딩을 약 387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서태지가 거둔 시세차익은 약 33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역삼동 부지를 약 58억원에 매입한 류준열은 단층 건물을 허문 뒤 지상 7층 규모의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1월 약 150억원에 건물을 매각했고, 약 9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도 언급됐다. 2019년 한남동 건물을 약 58억원에 매입, 3년만인 올해 6월 약 88억원 매각해 30억원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애라 차인표 부부에게 단독주택을 약 50억원에 매입한 송혜교는 17년 동안 어머니가 거주한 끝에 올해 4월 약 79억원에 매각했다. 송혜교가 거둔 시세차익은 약 29억원이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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