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경수, 文정권 특검서 감옥 간 사람"

이창재 2022. 12.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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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논의와 관련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띄우기에 모든 언론이 동원된 것은 참 유감스럽다"면서 김 전 지사를 직격했다.

홍 시장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김 전 지사) 문재인 대선때 드루킹과 공모하며 무려 8천8백만건의 여론 조작으로 그 대선 민심을 왜곡시킨 장본인"이라며 "MB는 정치 보복의 희생양이지만 그는 자기 정권에서 특검으로 감옥 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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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논의와 관련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띄우기에 모든 언론이 동원된 것은 참 유감스럽다"면서 김 전 지사를 직격했다.

홍 시장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김 전 지사) 문재인 대선때 드루킹과 공모하며 무려 8천8백만건의 여론 조작으로 그 대선 민심을 왜곡시킨 장본인"이라며 "MB는 정치 보복의 희생양이지만 그는 자기 정권에서 특검으로 감옥 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어 "급도 맞지 않고 반민주주의 중범죄자가 양심수 행세하는 것도 가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김경수 사면 논의 자체가 올바른 논쟁이 아니고, 오히려 김경수 특검을 온몸으로 관철하고 보복 수사로 희생양이 된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사면하는 것이 정치적 정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2일 "김의겸 의원이 경남지사 시절 경남 FC 지원금 모금운동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성남 FC 제3자 뇌물사건을 동일선상에 두고 지금 떠들고 있는데, 내가 한 경남FC 지원금 모금 운동은 이미 문재인 정권시절 샅샅이 조사해서 내사 종결된 사건"이라면서 "함부로 떠들면 형사처벌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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