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현영 맹폭 “DMAT 출입증 도용해 참사현장서 인증샷”
국민의힘 김매애 원내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의 신 의원 인증샷에서 신 의원이 재난의료팀 출입증을 목에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MAT 자격이 없는 사람이 타인의 재난의료팀 출입증을 도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에서 출동한 다른 닥터카들과 달리 신 의원 부부가 탑승한 명지병원 닥터카만 구급차가 아니었다고 한다”며 “‘권역 DMAT’ 이동 방식은 ‘긴급자동차(119 구급차, 병원 앰뷸런스 등)’을 이용해 출동해야 하는 비상대응매뉴얼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과정에서 신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이를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각 응급의료 기관에 직통으로 출동 명령을 내리는 ‘재난 핫라인’을 통해 명지병원에 연락해 닥터 카를 부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재난 핫라인은 번호만 알면 외부에서 일반인도 전화를 걸 수는 있지만, 번호를 알아내는 것 자체가 어렵다. 신 의원은 민주당에 영입되기 전까지 명지병원에서 근무했고 DMAT 교육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재난 핫라인 번호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명지병원 닥터카가 목표 장소인 이태원으로 곧바로 가는 길인 강변북로가 아니라 신 의원 부부를 태우기 위해 신 의원 자택 앞을 우회해서 현장 도착이 20~30분이 늦어진 것은 심각한 비상대응메뉴얼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신 의원 부부는 명지병원 ’권역 DMAT‘ 차량을 자택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이대역 5번 출구에서 탑승했다고 한다. 자신의 집 앞에서 탄 것이다. 중간 지점에서 탔다는 신 의원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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