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무보, 원전수출 금융지원 '원팀' 협력
김성훈 기자 2022. 12.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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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연호 농협은행 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이재근 국민은행 은행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는 오늘(23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6개 시중 은행과 해외 원전 수출사업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원전금융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원전금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민간 금융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산은이 원전 금융시장에서 수은·무보와 민간금융기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K-원전금융 활성화에 필요한 민간자금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원전 수주 관련 금융조달뿐 아니라 국내 기자재업체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 등을 통해 원전 최강국 도약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수은은 한전이 UAE 바라카 원전사업 수주에 나섰을 때 정책금융으로 적극 뒷받침한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전수출 성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이런 경험을 기관들과 공유해 향후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시장에서 보다 많은 수주 승전보를 전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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