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박민영도 당했나…후크 이승기 광고료 편취 의혹, 이선희 가족도 연루

공미나 기자 2022. 12.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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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이승기의 음원 정산금뿐만 아니라 광고모델료 일부를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와 관련해 이승기를 비롯해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 후크 소속 연예인들이 소속사로부터 광고료 편취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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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민영, 윤여정, 이승기(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이승기의 음원 정산금뿐만 아니라 광고모델료 일부를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 이승기를 비롯해 다른 소속 배우들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와 관련해 이승기를 비롯해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 후크 소속 연예인들이 소속사로부터 광고료 편취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크의 전현직 임진원 A, B, C와 권진영 대표의 지인 D와 E, 이선희 가족 F까지 6명은 소속 연예인의 광고료 중 에이전시 수수료 10%에서 3%를 편취해 나눠가졌다.

또한 이승기뿐만 아니라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이 광고 촬영을 했을 때에도 후크 측은 모델료 3%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패치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10년부터 6명에게 돌아간 금액을 총 18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이 같은 사실을 이승기씨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그제서야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2022. 12. 16.경 음원료와 별도로 편취한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000만원을 이승기씨에게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더 이상 본인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재판 과정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진실을 밝혀 더 이상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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