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비닐하우스 29동 파손…'눈 폭탄'에 농가 피해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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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쏟아진 폭설에 전남 농가에서 피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23일 전남 담양군 따르면 담양에서 비닐하우스 29동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다른 시군에서도 시설물 등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눈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면서 현장 확인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각 시군에서 농가 피해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장 확인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집계는 눈이 그친 뒤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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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이틀째 쏟아진 폭설에 전남 농가에서 피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23일 전남 담양군 따르면 담양에서 비닐하우스 29동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곳은 월산면 8동, 담양읍·고서면 4동, 고서면 3동, 수북면 2동 등이다.
대부분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시설물이 주저앉은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겨울철이라 대부분 작물을 키우고 있지 않아 농작물 피해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딸기, 마늘, 파 등 일부 작물은 논에 파묻혔다.
담양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적설량 25.9㎝를 기록했다.
다른 시군에서도 시설물 등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눈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면서 현장 확인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각 시군에서 농가 피해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장 확인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집계는 눈이 그친 뒤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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