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빚 평균 1억7805만원…역대 최대폭 증가
김형민 기자 2022. 12. 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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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부채가 1억8000만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5.8%(975만 원) 증가했다.
20대(29세 이하)는 대출 규모 자체는 1인당 6047만 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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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부채가 1억8000만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부채규모는 50대가 가장 컸고 전년 대비로는 20대 부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5.8%(975만 원) 증가했다. 증가 폭만 보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다. 업권별로 보면 카드, 보험 등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 대비 10.3% 늘어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크게 웃돌았다.
1인당 대출 총액이 가장 많은 연령은 50대(2억379만 원)였고 이어 40대(1억9603만 원), 60대(1억8359만 원) 순이었다. 20대(29세 이하)는 대출 규모 자체는 1인당 6047만 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개인사업자 등 자영업자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이들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올해 3분기(7~9월) 말 기준 현재 1014조2000억 원으로 사상 첫 1000조 원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금리상승과 경기부진, 정책효과 소멸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취약 대출자의 부실위험률이 올해 말 12.9%에서 내년 말 19.1%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자영업자의 내년 말 부실위험 대출 규모는 최대 40조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5.8%(975만 원) 증가했다. 증가 폭만 보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다. 업권별로 보면 카드, 보험 등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 대비 10.3% 늘어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크게 웃돌았다.
1인당 대출 총액이 가장 많은 연령은 50대(2억379만 원)였고 이어 40대(1억9603만 원), 60대(1억8359만 원) 순이었다. 20대(29세 이하)는 대출 규모 자체는 1인당 6047만 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개인사업자 등 자영업자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이들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은 올해 3분기(7~9월) 말 기준 현재 1014조2000억 원으로 사상 첫 1000조 원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금리상승과 경기부진, 정책효과 소멸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취약 대출자의 부실위험률이 올해 말 12.9%에서 내년 말 19.1%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자영업자의 내년 말 부실위험 대출 규모는 최대 40조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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