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세에 코스피 1.83% 급락… 코스닥은 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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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1.8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한 달 반 만에 7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3.04포인트(1.83%) 하락한 2313.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7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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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6원 상승…1280.8원 마감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1.8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한 달 반 만에 7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부각으로 하락했던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증시는 지난 3분기 미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종전 발표(2.9%)보다 높아진 3.2%로 상향 조정된 데다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인 고용지표 등으로 인해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5%)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2.18%)도 크게 떨어졌다.
코스피에서는 전체의 상장 종목 가운데 88%인 936개사가 하락했고, 코스닥은 전체 상장사 중 85%인 1377개사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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