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북 10개 시군 대설특보…한파도 ‘기승’
[KBS 전주] [앵커]
전북은 1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오늘 낮동안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눈과 추위 전망 듣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지금 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전주 도심은 종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해안과 순창, 정읍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주요 도로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도로 곳곳이 얼어 평소보다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전북 10개 시군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에는 대설 경보가, 완주, 임실, 익산, 전주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순창 복흥이 63.7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임실 강진 54.6, 정읍이 44.7, 부안 29.2, 김제 진봉 25.5센티미터 등입니다.
눈은 내일 아침까지 전북 북동부 지역은 3에서 8센티미터,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20센티미터 넘게 내리겠습니다.
또한 무주와 진안, 장수에는 한파경보가, 익산과 남원, 완주, 임실, 순창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로 어제보다 5도 가까이 떨어졌는데, 내일은 이보다 낮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서해안에서는 체감 온도가 더 낮겠습니다.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시고, 수도 계량기 동파에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시 효자동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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