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벌집' 눈도장 김정우 '스위트홈' 시리즈로 '대세 각인'

조연경 기자 2022. 12.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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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우 〈사진=눈컴퍼니〉

차기작도 굵직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배우 김정우(35)다.

업계에 따르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업계 안팎의 주목도를 높인 신예 김정우는 동시 제작을 확정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 3에 주요 캐릭터로 합류,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김정우는 극 중 사연 있는 신부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던 장발 헤어스타일도 '스위트홈' 캐릭터로 인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지 못하면서 완성된 비주얼이라는 후문. 두 작품 모두에 윈윈 효과가 된 결과다.

김정우는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서 진도준(송중기)의 충실한 경호원 우병준으로 출연해 빛나는 신예의 존재를 알렸다. 묵직한 분위기와 목소리, 캐릭터와 하나 된 연기력까지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방송 직후 '내부자들' 조우진의 발견과 비견되며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2016년 영화 '밀정'의 단역으로 공식 데뷔한 김정우는 그간 '마스터' '성주' '악질경찰' '어나더 미', 드라마 '반의반' '지리산' 등 크고 작은 작품에서 차곡차곡 실력과 경력을 쌓은 연기파 신예다.

이러한 김정우를 일찍이 알아 본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형 크리처물의 시발점이 된 시즌1의 성공으로 시즌2, 3 동시 제작을 확정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잠시 잠깐 장르물로 탈바꿈 시켰던 김정우가 본격적인 장르물에서는 어떤 얼굴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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