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2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지자체 최초 외부 관찰평가관 제도 도입 등 호평

강기정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열린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참석해 임택 동구청장, 최순건 제31보병사단장 등과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8.2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을지연습에서 비상대비훈련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연습기간 중 실시한 전시직제 편성, 현안과제 토의, 전시종합상황실 운영·민관군경 통합 실제훈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외부 관찰평가관 제도를 도입해 연습준비·진행 상황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드론운용단, 아마추어 무선연맹 등 민간 시민조직을 실제훈련에 투입해 실질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마련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 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종합연습이다.

2017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축소·약식 추진해왔으나 올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된 안보 환경을 반영해 강화했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와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