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1.83% 내린 2313선…美 증시 부진·양도세 유지 영향

이기림 기자 2022. 12.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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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종일 이어지면서 1.83%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등에 하락한 점, 연말 양도세 회피물량 출회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한 점 등이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부각과 테슬라 수요 둔화 우려, 마이크론 실적 발 반도체 업황 우려 등에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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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32% 급락 691.25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3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종일 이어지면서 1.83%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등에 하락한 점, 연말 양도세 회피물량 출회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한 점 등이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3.04p(1.83%) 하락한 2313.69에 마감했다. 기관은 2507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8억원, 6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3.52%), LG에너지솔루션(-3.39%), LG화학(-2.56%), 삼성SDI(-2.35%),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삼성전자우(-2.05%), SK하이닉스(-1.77%), 삼성전자(-1.69%), 기아(-1.26%), 현대차(-0.9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업(0.17%), 전기가스업(0.10%) 등이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3.92%), 의약품(-2.97%), 기계(-2.42%), 서비스업(-2.35%), 종이목재(-2.13%)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부각과 테슬라 수요 둔화 우려, 마이크론 실적 발 반도체 업황 우려 등에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발표에 연말 양도세 회피물량 출회 확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3.77p(3.32%) 하락한 691.2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44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5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6.05%), HLB(-5.12%), 에코프로(-4.85%), 리노공업(-4.33%), 엘앤에프(-4.24%), 에코프로비엠(-4.15%), 카카오게임즈(-3.82%),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스튜디오드래곤(-1.25%), 셀트리온제약(-0.28%) 등은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4.14%), 종이·목재(-4.01%), 화학(-3.85%), 반도체(-3.73%), 일반전기전자(-3.6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280.8원에 마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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