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유치…2027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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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와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전남 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재활센터가 광주에 들어선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2023년도 정부예산에 신규로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예산 160억원 중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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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서와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전남 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재활센터가 광주에 들어선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2023년도 정부예산에 신규로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예산 160억원 중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부터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국립광주청소년재활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액 국비로 추진하며 광주·전남·제주지역 청소년의 상담·치료와 보호·자립 등 기숙형 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2018년부터 추진했으나 공모에서 탈락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순옥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국회 상임위, 예결위 위원,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광주 신규 건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당은 지난 11월 1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 여성가족부, 광주시와 정책간담회를 열어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10월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자립준비청소년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한몫했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광주·전남·제주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광주시민의 염원이 이뤄졌다"면서 "국립광주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예산을 어렵게 확보한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지역 청소년단체 등과 함께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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